삼양식품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9억불 수출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9억불 수출탑을 받은 건 국내 식품 업계 최초다. 1년(작년 7월부터 올해 6월) 동안 9억7000만불을 수출하며,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1년 만에 2억불 이상 수출을 늘린 것이다.

외국인이 불닭볶음면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 삼양식품

또, 이날 삼양식품은 ‘삼양’ 브랜드로 ‘브랜드탑’을 수상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증대와 ‘K푸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근 삼양식품의 해외 성장의 일등 공신은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이다. 2023년부터 BTS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불닭볶음면을 즐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수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1조7280억원)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77%에 달한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꾸준히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음식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더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