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말레이시아에 쉐이크쉑 4호점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매장 입구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SPC

말레이시아 4호점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번화가인 부킷빈탕(Bukit Bintang)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1층에 160석 규모로 들어섰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는 700여 개의 패션·뷰티·다이닝 매장이 입점한 말레이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해당 매장은 외벽을 말레이시아 도시의 일상과 자연 생태를 모티브로 한 강렬한 색감의 대형 벽화로 장식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프랑스식 베아르네즈 소스와 허브 버터 등 매장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의 다양한 메뉴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8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2터미널 입점을 시작으로 주요 상권으로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SPC그룹은 현재 국내 33개, 싱가포르 11개, 말레이시아 4개 등 총 48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