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서는 정광우 86번가 대표와 ‘시장 전망과 투자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정 대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서 10년간 근무한 투자 전문가입니다. 2020년 회사를 그만 두고 나서는 인기 유튜버로 변신해 86번가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광우 대표의 투자 전략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9DbEVzbXbnE

정광우 대표는 영상에서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말에서 찾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공개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 연준 내에서 제롬 파월 의장,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과 더불어 영향력이 커서 연준 삼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가 최근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대비 기준금리가 1.5%포인트 높으면 물가를 잡기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정 대표가 작년 9월과 12월 연준의 점도표와 연준의 경제 전망에서 나온 근원 PCE 물가 전망을 비교해봤더니, 연준 위원들이 2023년과 2024년 모두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전망보다 1.5~1.6% 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에서 향후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근원 PCE 물가가 좀 빠르게 내려간다고 하면, 연준이 그보다 1.5%포인트만 높게 금리를 가져가면 된다고 했으니 올해 안에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올해 미국 물가가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고 보는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물가를 볼 때 수요 측면만 보고 있는데, 이와 달리 공급 측면을 보면 코로나 이후 악화됐던 공급망 병목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게 포인트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미국 소비자물가보다 PMI(구매관리자지수)의 지불가격이 6개월 정도 선행하는데, 현재 PMI의 지불가격이 굉장히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서 곧 소비자물가도 빠르게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올해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글로벌 증시를 기대해 볼만 하다”며 “한국 증시는 크게 봐서 하나의 경기 민감 종목 같다고 할 수 있는데, 글로벌 증시가 반등을 하면 경기 민감주부터 움직이게 마련이고 한국 증시가 가장 먼저 반응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해 증시에서 눈 여겨 볼만한 업종 중 하나로 반도체를 들었습니다. 정 대표는 “반도체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라며 “반도체는 이익의 최악을 경험하기 1~2분기 전에 반등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 2분기가 반도체 이익에 있어서 최악이라고 본다면 지금 정도가 눈 여겨 봐야 할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올해 ‘주주 행동주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미국의 경우 1970년대 중반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고 증시가 많이 하락했을 때 기업들에 대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거나 주주 가치를 환원하라는 요구가 증가했고, 그런 것을 실천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차별화되게 많이 올랐다”며 “이런 일이 주주 가치가 많이 낙후된 지금의 한국 증시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 증시의 저평가가 해소될 계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 대표는 “지난 2~3년은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본인의 투자 성향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했었던 시간”이라며 “스스로 투자 성향을 솔직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투자를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주식 투자에선 장기적으로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성과가 좋았다”며 “투자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투자에 임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월·수·금요일 오후 5시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정광우 대표의 투자 전략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9DbEVzbXb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