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부자들의 자녀 교육’에서는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불리는 잭 웰치의 자녀 교육 얘기에 대해 다뤘습니다. 웰치는 세계적인 기업 GE에서 20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면서 부를 일궜습니다. 웰치는 2020년 3월 세상을 떠날 때 7억5000만 달러(약 9200억원)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웰치는 가난한 아일랜드 이민자 집에서 태어나 1960년 GE에 입사했습니다. 웰치는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CEO가 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웰치는 1981년 45살에 100년 GE 역사 상 최연소 CEO에 오릅니다. CEO 첫 해 연봉은 90만4000달러였습니다. 웰치의 연봉은 회사를 키우는 만큼 오릅니다. 퇴임 직전인 2000년 회사에서 받은 돈은 연봉 400만 달러에 보너스, 스톡옵션 등을 합쳐 1억25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CEO 첫 해 연봉의 140배 가까운 돈입니다.

웰치는 GE를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폐쇄하라’는 모토 아래 세계 1위나 2위가 될 수 없는 사업을 모두 폐쇄하거나 매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70개에 달하는 GE 사업부 중 110개가 사라졌고 직원도 10만 명 이상 정리했습니다. ‘중성자탄 잭’이란 별명도 얻었습니다. 웰치는 혁신 경영 기법도 도입했습니다. 웰치의 CEO 취임 당시 GE는 직원 40만명이 2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퇴임할 땐 직원 31만 명으로 다섯 배가 넘는 1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시가총액도 1981년 120억 달러로 미국 10위였지만, 2001년 4500억 달러로 미국 1위 기업이 됐습니다.

웰치는 매사추세츠주 피바디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존은 열차 차장이었습니다. 웰치의 기억 속 아버지는 오랜 시간 일했지만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다음날 날씨가 나쁠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본 날이면 전날 밤 어김없이 역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차장으로 일하는 통근 열차 한쪽 구석에서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아무리 날씨가 나빠도 일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웰치에게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도 가르쳤습니다. 이웃집 아이들은 통상 10대 중반에야 캐디로 일하지만 아버지는 웰치가 아홉 살 때 집 근처 골프장에 캐디 일자리를 만들어줬습니다. 캐디로 일하면서 그는 용돈을 벌면서 골프도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웰치는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일벌레 같이 일하는 습관을 들이게 됐습니다. 웰치는 아버지에 대해 “열심히 일하던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해서 결국은 GE의 CEO가 됐습니다. CEO로 재임할 때도 ‘일 중독자’로 불릴 정도로 일을 했습니다.

웰치는 캐서린, 존 3세, 마크, 앤 등 네 자녀를 뒀습니다. 웰치는 CEO 퇴임 후 쓴 ‘위대한 승리’란 책에서 “GE를 경영하는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관리했나”란 질문에 대해 ‘집중해서 사용하기’란 대답을 했습니다. 매년 3주일의 휴가기간 동안 아이들 학업에 대해 엄하게 감독하고 사회생활을 지도했다는 것입니다.

일벌레 근성이라면 무작정 일을 오래 한다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갑부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일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려고도 노력합니다. 2030세대들은 ‘경제적 자유’의 의미에 대해 ‘일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자녀들과 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은 세계적인 갑부들의 경제 금융 교육법을 나침반 삼아 보통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녀 금융 경제 교육 팁을 알아 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많은 팁을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