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문홍철 DB금융투자 채권전략파트장과 함께 ‘미국 긴축 정책 전망과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문홍철 파트장은 올해 미 연준이 금리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 연준은 올해 최소한 두 차례 0.5%포인트씩 ‘빅스텝’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월가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 소위 ‘연준 풋’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이 나는 ‘풋 옵션’ 처럼 연준이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 파트장은 ‘이번은 과거와 다르다’라고 했습니다. 과거에 연준은 S&P500이 짧은 기간 동안 고점 대비 15~20%쯤 떨어지면 연준이 월가를 안심시키는 통화 완화 정책을 제공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8년 말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주가가 20% 가까이 떨어지자, 다음해인 2019년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플레가 워낙 극심해서 주가가 꽤 빠지더라도 연준이 월가를 돕지 않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문 파트장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 아닌 이상 올해는 연준이 ‘연준 풋’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며 “나오더라도 11월 미국의 중간 선거가 끝난 후에나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선거 후 인플레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없을 때나 가능한 얘기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 파트장은 앞으로 투자 아이디어도 제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관건은 인플레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했습니다.

문 파트장은 “인플레가 장기화 되는 시기에는 주요 자산의 수익률이 망가지는 경향이 있다”며 “인플레가 적어도 3~4년 이상 장기적으로 갈 것 같다고 예상한다면 아무 것에도 투자를 하면 안 되는 시기”라고 했습니다. 인플레가 장기화될 때 원자재나 금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요 자산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이지 원자재나 금은 ‘몰빵’할 정도의 자산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가 단기적으로 끝나고 만다면 지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때라고 했습니다. 문 파트장은 “미국의 전달 대비 물가 상승률은 2분기에 꼭지를 치고,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하반기에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본다”며 “이런 전망 아래에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자산에 투자할 때다”라고 했습니다. 문 파트장은 특히 부도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회사의 회사채를 ‘줍줍(줍고 또 줍는다)’할 기회라고 했습니다. 문 파트장은 영상에서 더 상세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문홍철 파트장은 증권 업계 경력 18년쯤 되는 베테랑 분석가입니다. 국내에서 채권 금리와 외환 분야 분석가 중에선 최고 중의 한 명으로 꼽힙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