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부자들의 자녀 교육’에서는 ‘98살 투자자’ 찰리 멍거의 자녀 교육법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멍거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도 불립니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멍거의 재산은 25억 달러(약 3조원)입니다. 멍거는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서 캘리포니아 LA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습니다. 멍거의 고향은 버핏과 같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입니다. 그런데 지인 소개로 버핏을 알게 된 것은 35살 때였습니다. 당시 멍거는 29살의 버핏과 만남에서 다른 사람이 대화에 낄 틈도 없이 서로의 투자 관점에 매료됐다고 합니다.

멍거의 첫 100만 달러는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법니다. 이후 멍거는 1962년부터 13년간 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연평균 19.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의 수익률은 연평균 5%였다고 합니다. 그 사이 멍거는 41살이던 1965년에 아예 변호사를 그만 두고 전문 투자자의 길로 나섭니다. 1976년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본격 합류했고, 1979년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을 맡습니다. 버핏은 멍거에 대해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그는 내 사고의 지평을 넓혀줬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멍거의 투자 철학은 기본적으로 가치 투자입니다. 가치 있는 주식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보유하라는 것입니다. 영상에선 멍거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 봅니다. 멍거의 투자 철학은 구체적으로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투자하라’입니다. 둘째,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가 있는 비즈니스에 투자하라’입니다. 셋째, ‘경영진이 성실하고 능력이 있어야 한다’입니다. 넷째,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야 한다’입니다.

멍거의 아버지도 변호사였습니다. 멍거는 2019년 CNBC 인터뷰에서 자신이 배운 삶의 지혜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너무 많이 부러워하지 말고, 너무 많이 후회하지 말고, 번 것보다 더 많이 쓰지 말아야 하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흥겹게 여겨야 한다”며 “믿을만한 사람들과 일하고,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멍거는 “이런 단순한 원칙을 아마도 일곱 살에 터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멍거는 8살 쯤엔 토머스 제퍼슨과 벤저민 프랭클린 책을 머리맡 선반에 올려두고 평생의 동반자로 삼았습니다. 멍거는 독서광입니다. “나는 지금껏 끊임없이 독서를 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멍거는 하루에 많으면 600페이지 정도를 읽는다고 합니다. 매일 신문 3부를 읽고, 일주일에 책 몇 권을 본다고 합니다.

멍거는 두 번의 결혼에서 여덟 명의 자녀를 뒀습니다. 대가족인 만큼 아이들 키우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뭔가 강요하거나 주입식으로 가르칠 여유가 없었습니다. 대신 스스로 생각해서 깨달을 수 있도록 각종 우화를 얘기해 주는 방식으로 가르쳤다고 합니다. 대가족이지만 식탁이 교육 ‘플랫폼’이었습니다. 멍거는 우화에서 선택의 순간을 제시했습니다. 옳은 선택을 한다면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면 재난을 피할 수 없고 인생과 커리어에서 심각한 손실을 보는 우화들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멍거가 식탁에서 자녀들에게 우화를 들려주면서 선택하는 훈련을 했던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경제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은 세계적인 갑부들의 경제 금융 교육법을 나침반 삼아 보통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녀 금융 경제 교육 팁을 알아 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많은 팁을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 다음 방송은 3월7일 오후 5시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