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이한영 D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모셔 ‘올해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시장분석, 자산운용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한영 본부장은 여의도 스타 매니저 중 한 명입니다. 1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형 공모펀드, 롱쇼트 펀드, 연기금 일임펀드, 전문 사모 헤지펀드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를 운용한 경력도 특이합니다. DS자산운용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은둔의 고수’라고 불리는 장덕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자산운용사입니다.

이한영 본부장은 올해 증시를 한 마디로 ‘종목 장세’라고 했습니다. ‘종목 장세’란 유망한 산업과 종목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차별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장세라는 뜻입니다. 그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풀었던 유동성(돈)으로 시장을 받쳐왔던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된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정책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종목 장세를 설명하기 위해 2014년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실시 이후 증시 얘기를 꺼냈습니다. 당시 테이퍼링 이후 수순인 금리 인상을 내다 보면서 미국 등으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선진국 증시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코스피 등 신흥국 증시는 해외 자금이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2014~2015년 전세계 1등 수익률을 보인 지수는 의외로 코스닥이었다는 겁니다. 실력 좋은 기업들이 주목받은 종목 장세, 펀더멘털 장세 속에서 코스닥이 주목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당시는 다음이 성장하고,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는 것이 이슈가 됐었는데, 이 가운데 성장 모멘텀이 강한 코스닥 기업들이 차별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본부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되는 산업에서 되는 종목이 안 될 가능성은 낮다”며 “작년 대비 올해 코스피 전체 기업들의 실적은 밋밋하더라도 차별적인 섹터의 실적은 압도적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주목해야 할 투자 아이디어도 얘기했습니다. 우선 대세로 굳어지는 산업들로는 2차 전지와 K콘텐츠 등을 들었습니다. 이런 산업들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80년대 월가의 유명 투자자 피터 린치가 만든 개념인 ‘텐배거(주가가 10배로 상승하는 주식)’가 이런 산업에서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2년째 계속 부각은 되지만 확 뜨지 않는 리오프닝(경제재개) 관련 주들도 코로나 치료제 등이 보급되는 시점을 보면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작년 말에 갑자기 NFT(대체 불가능 토큰)이 급부상했는데, 이는 갑자기 없던 게 튀어나온 건 아니다”라며 “NFT와 같은 아이디어는 그때 그때 계속 짚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본부장은 영상에서 올해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해서도 얘기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21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