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 ‘코인 파헤치기’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서 코인 전문가인 이수호 테크M 부사장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코인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토크 쇼입니다.
이수호 부사장은 이날 최근 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포인트로는 ‘NFT 미술품, 집에서 본다’ ‘웹3.0 ‘아이유 코인’ 온다?’ ‘코인판 ‘금융실명제’ 커밍순’을 꼽았습니다.
첫째, ‘NFT 미술품, 집에서 본다’ 입니다. 지난 5일 개막한 미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2에 올해 소주제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처음으로 지정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자사 플랫폼에 NFT를 넣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군에 속하는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더 프레임에 NFT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TV 사용자가 집에서 NFT 디지털 아트를 구매하거나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도 NFT 플랫폼을 TV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TV의 화질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고, 디지털화된 작품의 저작권과 소유권 개념이 활발히 퍼지고 있는 만큼 TV로도 디지털화된 예술작품을 팔아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웹 3.0 ‘아이유 코인’ 온다?’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B2C2C 전략을 내걸고 웹 3.0 공략을 추진 중입니다. B2C2C는 서비스 운영사와 이용자 간의 거래 외에도 이용자와 이용자 간 거래를 허용하는 UGC(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 방식의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B가 네이버나 카카오이고, C가 소비자를 의미하는데, 소비자와 소비자가 2차 저작물을 서로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유튜브가 판을 깔아 주되,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상호 거래로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B2C2C 구현을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1년 사이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직접 인수하거나 IP(지적재산권)를 가진 사업자와 지분 제휴를 했습니다. 중간 배급사나 유통업체를 넣지 않기 위해 본인들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 유통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이유, 유재석 등 대표 스타들이 카카오로 편입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업계에서 나옵니다. 예컨대 ‘아이유 코인’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셋째, ‘코인판 ‘금융실명제’ 커밍순’입니다. 오는 3월 25일 코인 거래에 있어서 트래블룰(Travel Rule, 자금이동규칙)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됩니다. 트래블룰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주고받는 이들의 이름 등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외부로 코인이 나가는 전자지갑 주소를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코인원의 경우엔 등록되지 않은 외부 지갑에는 출금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등록된 전자지갑을 통해서만 가상자산이 오가게 하면서 거래 기록을 남기겠다는 것입니다. 탈세와 자금 세탁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코인판 ‘금융실명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의 코인 투자 심리는 식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코인 파헤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