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를 모셔 가전, 디스플레이 그리고 메타버스(가상세계) 하드웨어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상무)는 조선일보와 금융정보엄체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반도체,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선정됐습니다. 4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입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애널리스트입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메타버스 기기 등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메타버스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VR(가상현실)이나 AR(증강현실) 기기들을 착용해야 하는데, 이 시장이 올해는 1000만대 정도가 팔리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김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말을 인용해 2030년이 되면 메타버스 기기 수요가 연간 10억 대 이상 넘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장이 100배로 커진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내년 4분기 메타버스용 XR(확장현실) 기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오큘러스를 통해 이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대형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모두 뛰어들 것이란 얘기입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14억 대인데, 또 다른 스마트폰 시장이 창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메타버스 기기는 스마트폰보다 더 눈 앞에 바로 두고 봐야 하기 때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같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가야 하고, 화소도 스마트폰의 6~7배나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기기 시장이 확장되면서 디스플레이 업종의 매출이나 이익 규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또 미래 성장 산업에 참여하게 돼서 기업 밸류에이션(가치 평가)도 높게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메타버스 기기에는 스마트폰 정도의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VR 기기 한 대가 팔린다는 것은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갈 정도의 메모리 반도체가 팔린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면서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메타버스 기기에서 3D 입체 영상 구현을 위해서는 카메라도 10~15개씩 들어가야 하고 3D 센싱 모듈이라고 하는 정밀 부품도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런 핵심 부품들을 LG이노텍 등 한국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상에서 내년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첫 진입하는 삼성전자가 LG와 협력을 할 가능성을 따져보고, 그로 인한 디스플레이 시장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습니다. 영상에서 김 애널리스트는 이 분야의 톱픽(추천종목) 2개 업체도 꼽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1월4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