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코인 파헤치기’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서 코인 전문가인 고란 알고란 대표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코인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토크 쇼입니다.

고란 알고란 대표는 최근 글로벌 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키워드를 ‘코인원 이용자, 메마 못 쓴다’ ‘위믹스 vs 하이브’ ‘2022년 유망 알트코인?’을 꼽았습니다.

첫째, ‘코인원 이용자, 메마 못 쓴다’입니다. 메마는 메타마스크 등 개인 지갑을 가리킵니다. 코인 거래소 코인원은 앞으로 외부 지갑으로 가상 자산을 보내려면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이름 등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자신의 지갑 주소를 등록하라고 했습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이 정한 트래블룰(Travel Rule, 자금이동규칙)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주고받는 이들의 이름과 지갑 주소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메타마스크 지갑에는 이메일 주소 등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빗썸 등 다른 거래소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트래블룰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래소의 트래블룰 적용을 두고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위믹스 vs 하이브’입니다. 현재 블록체인 게임 진영은 위메이드와 컴투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랫폼’에 블록체인 게임 100개를 올린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NHN 등 여러 게임사가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컴투스홀딩스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게임인 ‘서머너즈워’ 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컴투스의 게임들은 북미, 유럽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습니다. 컴투스는 글로벌 10위권 블록체인 인프라로 분류되는 테라폼랩스와 기술 제휴를 하면서 협업에 나서고 있고, 블록체인 게임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게임 플랫폼 ‘하이브’에 적용시키는 등의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2022년 유망 알트코인?’입니다. 알트코인은 코인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을 지칭합니다. 각 리서치 기관이나 애널리스트들이 2022년 유망 코인을 꼽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출신이자 유명 투자자인 리얼비전의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은 비트코인을 팔아서 이더리움을 사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사용자는 2024년이면 10억명에 달하게 되는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은 지금 4000 달러보다 100배인 4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환율로 5억원에 육박합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라크 데이비스는 이더리움, 엘론드, 폴리곤, 솔라나, 와일드 월드 등 5개의 알트코인을 제시했습니다.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전문가들의 말을 취합해, 2022년 대세 암호화폐로 이더리움, 솔라나, 폴카닷, 카르다노 등을 들었습니다. 코인 거래 플랫폼인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인사이트 총괄인 노엘 애치슨은 “내년부터는 금융회사들이 알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비트코인이 아닌 위험하지만 수익률이 높은 토큰 투자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코인 파헤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