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서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과 함께 내년의 투자 유망 업종과 종목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시장분석, 자산운용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경민 팀장은 리서치 경력만 17년이 되는 베테랑 시장 분석, 투자 전략 전문가입니다. 대신증권에서는 투자전략팀장을 맡아 대신증권의 하우스 뷰(증권사 공식 시장 전망)를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경민 팀장은 우선 내년 유망 섹터로 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1~3월)에는 내수 소비주를 꼽았습니다. 대외 변수와 한 발 떨어져 있고, 연말 연초 소비 시즌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팀장은 그 이후로는 코스피가 회복세로 돌아섰을 때 2차전지, 인터넷,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와 구조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업종의 비중을 높여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팀장은 “내년은 ‘선수비, 후공격’ 투자 전략을 고려할 만 하다”며 “수비할 때는 내수 소비주, 공격할 때는 구조적 성장주와 수출주로 하는 걸 추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팀장은 대신증권이 내년에 유망하다고 보는 종목 9가지도 꼽았습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이 팀장은 “반도체 가격은 내년 말 바닥이라고 보고 있는데, 주가는 이를 3~10개월 정도 선행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내년 1분기가 삼성전자 주가의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구조적인 성장이 담보된 산업으로는 2차전지, 인터넷을 꼽았고, 글로벌 공급망 병목 완화로 생산과 판매가 회복될 업종으로는 자동차를 꼽았습니다. 2차전지의 대표주로는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 인터넷의 대표주로는 네이버를 꼽았습니다. 자동차 업종의 톱픽(추천종목)으로는 현대차를 제시했습니다. 이 팀장은 현대차그룹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점유율은 올해 10%를 넘어섰다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공급망 병목이 완화되면 글로벌 자동차 업황 반등의 수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내수 소비주 중에서는 의류에서 F&F, 호텔레저에서 호텔신라, 미디어컨텐츠에서 드라마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을 톱픽으로 꼽았습니다. 이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산업의 성장세를 볼 때 ‘K-컨텐츠’ 산업도 내년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 섹터는 기업 단위에서 성공과 실패의 부침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K-컨텐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했습니다.

이 팀장은 영상에서 내년에 피해야 할 업종에 대해서도 정리했습니다. 올해 너무 좋았던 업종의 경우에는 내년에 불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업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팀장은 “투자 환경 변화의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현재 제시하는 전망을 가지고, 계속 투자전략가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수시로 시장 변화에 적절한 대응 전략을 펼쳐 나가는 게 자산을 지키는 한편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12월17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