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2030세대의 투자법을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고려대 가치투자동아리 KUVIC(큐빅) 회장 출신입니다. VIP투자자문, 키움증권 등에서 일했고, 2013년 더퍼블릭투자자문을 창업했습니다. 이후 작년 자산운용사로 전환했습니다.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12년 누적 수익률이 950%입니다. 김 대표는 2019년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유 퀴즈 펀드 매니저’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 등의 책도 썼습니다.

김 대표는 우선 2030세대 초보 투자자들에게 많은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면, 투자 종목 숫자를 2~3개로 줄이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더퍼블릭자산운용의 경우, 하루 종일 주식을 보는 펀드 매니저 한 명당 2~4개의 종목을 담당하고 있다”며 “생업이 있다면 일반 투자자는 많아야 2~3개의 종목을 투자하는 게 적당하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생활 주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며 “예컨대 하루 종일 집에서 TV만 보는 집돌이라면 콘텐츠 기업들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최근 배달 음식이 각광 받는 것을 보고 유럽에 상장된 배달 관련 기업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자신의 경험도 소개했습니다.

실제 김 대표가 발굴했던 종목도 2곳을 소개했습니다. 유기농 비료 업체인 효성오앤비와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인 아난티(옛 에머슨 퍼시픽)입니다. 마트에서 유기농 야채에 쉽게 손이 가는 소비자들을 보고 유기농 비료 업체에 투자했고, 주변에서 쉼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보고 리조트를 추가로 건설하는 리조트 업체에 투자를 했다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두 기업에 투자해서 1년~1년 6개월 만에 4~5배의 수익을 거뒀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생활 속에서 발견한 투자 아이디어가 당장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5년에 딱 한 번 배가 오른다면 1년에 15%의 복리 수익을 얻는 셈이라고 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썸네일: '유퀴즈' 출연 김현준

김 대표는 앞으로 투자할만한 ‘메가 트렌드’도 네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메가 트렌드를 앞으로 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중에서 투자자가 3~5년 정도 미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영상에서 콘텐츠, 의약품(신약 개발), 노령화 산업, 인터넷 모바일 산업 등을 네 가지 메가 트렌드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영상에서 아직 주식 투자를 시작하지 않고 투자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도 필요한 투자 조언도 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8일 오후 5시에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 가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