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홈추족’이 늘었습니다. 연휴 기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 다시보기를 연재합니다.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장(상무)을 모셔 5060세대 시니어 투자자들의 ETF (상장지수펀드)투자 전략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김남기 상무는 약 20년간 ETF 운용을 담당한 국내 최고 전문가 중의 한 사람입니다. 2003년 삼성자산운용에 입사해 ETF를 담당하기 시작했고, 2019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겼습니다. 현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국내 ETF 양대 명가인 미래에셋운용과 삼성운용에서 모두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연초 여론조사업체 갤럽과 공동으로 조사한 내용을 갖고 나와 최근 ETF 시장을 주도하는 게 50~60대 시니어 세대라고 했습니다. 투자에 관심있는 5060세대 중 ETF에 1억원 이상 투자한다고 하는 비중이 40%가 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과거 은행 특판 예금이나 ELS(주가연계증권)로 재테크를 해 왔지만, 이제는 ETF로 주력 재테크 상품을 바꿨다는 게 긴 상무 설명입니다.
시니어들은 보통 DC형(개인책임형)이나 IRP형 퇴직연금 또는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서 ETF에 투자합니다. 다만 퇴직연금 특성상 과도한 위험이 있는 투자는 할 수 없습니다. 퇴직연금 계좌에는 레버리지형, 인버스형, 선물형ETF는 담을 수 없는 거죠. 주식형 ETF는 담을 수 있지만, 위험자산 비중이 최대 70%로 제한돼 있습니다. 나머지 30%는 채권형 ETF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면 ETF만으로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습니다.
김 상무는 시니어 투자자들은 ETF에 투자할 때 젊은 세대와 달리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본인의 재무 상태, 전체 포트폴리오 등을 보고 합리적인 위험을 감소하는 다소 안전한 투자 전략을 짜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손실이 났을 때 젊은 세대와 달리 만회할 시간이 적기 때문입니다. 시니어 투자자들은 여유 자금으로 3~5년 장기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게 좋다고도 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김 상무는 1주에 만원쯤으로 살 수 있는 ETF 세 가지를 시니어 세대가 투자 꾸러미에 꼭 넣어야 할 ETF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 상무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한다면 리츠ETF도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