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부자들의 자녀 교육’은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투자 교육 전문가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전무와 함께 자녀 경제 금융 교육 팁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세계적인 갑부들의 경제 금융 교육법을 나침반 삼아 보통 사람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이날 주제는 골목 대장에서 벗어나 ‘집 밖에서 능력을 증명하라’고 했던 에스티 로더 가문의 얘기입니다.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의 명예 회장인 88살의 레너드 로더는 창업주 에스티 로더의 큰아들입니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282억 달러(약 32조원)입니다. 세계 64위, 미국 25위의 갑부입니다.
1946년 레너드의 어머니 에스티 로더와 아버지 조지프는 에스티 로더 화장품 회사를 세웠습니다. 그는 처음엔 회사에서 급사처럼 일 했고, 해군을 제대한 후 1958년 부모 회사에 정식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1972년 사장에 올라 회사 최고 경영진에 합류했고, 1999년까지 CEO, 2009년까지 회장을 맡았습니다. 어머니 에스티 로더는 세계 화장품 업계의 전설 같은 경영자입니다. 타임지가 1998년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천재 20명 안에 유일한 여성으로 포함됐습니다. 레너드는 어머니의 마케팅 전략의 핵심을 두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무료 샘플의 힘을 한 번도 간과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고객들에게 항상 친구들에게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레너드가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은 ‘은행 통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통장은 검약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어릴 적 검소하게 생활하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레너드가 기억하는 부모의 가정 교육은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자녀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일을 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실제 레너드는 대학 졸업 뒤에 선택한 직장이 해군이었습니다. 3년간 해군에서 일을 자신감 있게 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난 후에 에스티 로더에 합류했습니다. 당시 회사는 ‘에스티 로더’란 한 가지 브랜드만 갖고 있었습니다. 레너드는 새로운 브랜드인 ‘크리니크’를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는 창업자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했지만, 브랜드 론칭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능력을 인정받고 이후 회사를 점점 이끌어 가게 됩니다.
레너드는 아들 윌리엄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가르쳤습니다. 그는 “아들이 비즈니스에 들어오고 싶다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회사 밖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아들 윌리엄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졸업한 후에 백화점인 메이시즈에 취업했습니다. 윌리엄은 3년간 메이시즈의 교육을 받고, 보조 바이어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후 3년간 댈러스의 메이시즈 매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아무런 가족 관계가 없는 회사에서 이런 경험을 쌓고 능력을 검증한 후에야 에스티 로더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자녀에게 스스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3단계 방법도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을 통해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많은 팁을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 다음 방송은 9월27일 오후 5시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