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된 ‘부자들의 자녀 교육’은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투자 교육 전문가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전무와 함께 자녀 경제 금융 교육 팁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세계적인 갑부들의 경제 금융 교육법을 나침반 삼아 보통 사람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이날은 부잣집 아들을 대통령으로 키웠던 케네디 대통령 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미국의 정치 명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은 갑부 집안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는 은행 운영, 주식거래, 영화제작, 주류판매 등으로 재산을 모았는데, 1957년 잡지 포천은 그가 미국의 15위 안에 드는 부자라고 했습니다. 케네디 아버지는 내부자 거래 등으로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는데, 1929년 주식시장 대붕괴 직전에 현금화해서 재산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초대 증권거래위원장, 주영대사 등을 지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969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재산이 5억 달러라고 추정했는데, 현재 가치로 26억 달러(약 3조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케네디 대통령도 1963년 암살 당했을 때 재산이 1200만 달러가 있었는데, 현재 가치로 1억 달러(약 1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전히 케네디 가문은 부자입니다. 2015년 포브스가 추정한 케네디 가문 후손 30명의 재산은 약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어머니 로즈는 상당히 엄한 어머니로, 최근 엄격한 어머니를 가르치는 유행어인 ‘타이거 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남매를 뒀던 로즈는 마치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하듯이 아이들마다 인사 파일 같은 종이 카드를 만들어 생일, 태어난 곳 등을 적고, 주사 맞기, 충치 치료, 성적 등 각종 중요한 일정과 데이터를 적어서 관리했습니다. 로즈가 주영대사 부인으로 런던에서 보내는 동안 영국 신문들은 로즈의 육아 카드 파일을 미국의 효율적인 자녀 교육 방법을 보여주는 본보기로 대서특필하기도 했지요.

로즈는 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규칙을 정해놓고 그것을 어기면 체벌을 했다고 합니다. 로즈는 자서전에서 “부모라면 체벌이 필요할 때 체벌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장차 대통령이 될 존 케네디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집안에선 돈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원칙을 뒀습니다. 필요하면 개별적으로 요구하게 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10살 때 아버지에게 ‘용돈 인상 청원서’를 만들어 보냈는데, 자신의 용돈 40센트로는 보이스카우트 대원으로서 필요한 휴대용 식기, 배낭, 담요, 전등 등을 사기에 충분하지 않으니 용돈을 30센트만 올려 달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논의 후 용돈 인상을 해줬다고 합니다. 로즈는 아이들의 모든 욕구가 즉시 충족되는 부잣집 아이로 키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로즈는 자서전에서 “아이들에게 일, 노력의 가치와 보상에 대해 가르치고, ‘일의 고귀함’에 대해 존중하도록 가르치려고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로즈는 어머니에게 배운 걸 실천한 것입니다. 자서전에서 “돈에 대해 주의해야 하고, 누구도 충분하고 당연한 이유가 없이 돈을 써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 어머니는 가정 주부였지만, 돈의 가치에 대해 강한 개념을 갖고 계셨고, 낭비에 대해 눈을 부릅뜨셨다. 이런 걸 아이들에게도 가르치려고 노력했다”고 했습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을 통해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많은 팁을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부자들의 자녀 교육’ 다음 방송은 8월30일 오후 5시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구독’, ‘좋아요’ 누르는 것 잊지 마시고요. 감사합니다.

케네디 미국 35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