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코인 파헤치기’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서 코인 전문가인 고란 알고란 대표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코인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생방송 토크 쇼입니다.
고란 알고란 대표는 을 한 주간 글로벌 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포인트를 ‘셀프발행 코인, 취급 금지’ ‘비트코인 ETF 나오긴 하나’ ‘달라진 연준, 비트코인에도 충격 줄까’라고 했습니다.
첫째, 셀프발행 코인, 취급금지입니다. 금융당국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거래소가 발행한 코인은 취급하지 말도록 하는 등 코인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9월24일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살아남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코인의 무더기 상장 폐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5개 코인에 대해 상장 폐지하기로 한데 이어, 3위 거래소 코인빗이 8개 코인을 상장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업비트와 코인빗은 이와 별도로 각각 25개, 28개 종목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내에서 발행돼 원화로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코인’ 등의 경우엔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나오긴 하나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 신임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 위원장이 가상 자산 시장의 투자자 보호 장치가 너무 미흡하다고 하는 것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비트코인 ETF 승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셋째, 달라진 연준, 비트코인에도 충격 줄까입니다. 연준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존과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인플레는 일시적’이라고 강조하던 데서 인플레 장기화를 우려하는 식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톤이 바뀌고, 금리 인상 시기도 기존의 2024년에서 2023년으로 당기려는 신호를 줬습니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호재가 없는 한 비트코인 가격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달라진 연준의 태도가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점검해 봅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코인 파헤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