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를 초대 손님으로 건설업 투자 전략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일보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리서치 우수 증권사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건설과 리츠 분야에서 3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습니다. 건설과 리츠 분야에서 가장 정확한 분석을 했다는 뜻입니다.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건설사 출신으로 건설 분야 분석에서 7년차에 접어드는 전문가입니다.

장 애널리스트는 먼저 부동산 경기와 건설업 주가의 상관 관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뛰면 건설주들의 주가도 뛴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장 애널리스트는 “반포 자이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이걸 지은 GS건설 주가가 상승세는 아니다”라며 “건설 종목의 가치는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오르는 게 아니라, 건설 시장이 호황이 돼야 이익이 오르고 주가도 상승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공급 증가, 분양 물량 증가, 즉 한 해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를 짓느냐가 건설 주가 상승의 포인트”라고 정리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장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 주가는 지난 10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이제 10년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2~3년 동안 아파트 분양이 증가하면서 공급이 늘어날 수 있는 판이 깔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과거 2012~2014년에도 공급이 늘었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는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에서 까먹은 손실을 메우느라 이익이 늘지 않았지만 이제 그런 악재는 사라졌다는 것도 덧붙였습니다. 장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2~3년 공급 증가 사이클이 나타나면서 건설업 주가는 올라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바뀌면 건설업 주가에 크게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 애널리스트는 구체적으로는 시가총액 2조~3조원 이상 되는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을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전체적인 건설업 업종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건설섹터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섹터 ETF 중에는 건설사가 아닌 종목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ETF가 포괄하는 종목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할 ETF를 고를 것을 조언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6월 4일 오후 5시에 자동차 분야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을 모셔 자동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분야 투자 전략에 대해 들어볼 예정입니다. 점차 관심이 높아지는 전기차 분야에 대해 어떤 투자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지 궁금증을 풀어줄 것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