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인기 프랜차이즈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극장 상영 기간을 놓고 제작사 파라마운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시리즈 최신작인 ‘미션 임파서블’ 7편을 영화관에서 35일 동안만 상영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파라마운트는 대신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영화의 극장 상영 뒤 바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독점 출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크루즈는 대표작인 ‘미션 임파서블’ 단축 상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90일 상영을 제작사에 요구했다.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까지 고용했다. 양측은 일단 ‘미션 임파서블’ 제작을 마무리한 뒤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크루즈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파라마운트가 흥행 보증 수표인 톰 크루즈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영화 매체 스크린랜트는 “크루즈의 스타 파워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대한 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크루즈는 결국 자신이 바라는 바를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정체불명의 테러조직과 싸우며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하는 ‘미션 임파서블’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아저씨’로 불리는 톰 크루즈는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신에게 ‘미션 임파서블’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나는 제작자이기도 하다. 첩보 스릴러 그 이상, 캐릭터와 서스펜스까지 글로벌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
‘미션 임파서블’ 7편은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제작이 여러 차례 지연됐고 내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