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로 OBS경인TV가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대상 사업자로 OBS경인TV㈜를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경인 지역 TV사업자인 OBS경인TV가 지역 지상파 라디오 사업권을 함께 갖게 된 것이다.

방통위는 방송·미디어 등 5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월 14일부터 5일간 신청 법인 7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OBS경인TV를 허가대상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경기도도 사업자 신청을 했으나, OBS경인TV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또 경인방송㈜와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사업자 신청 자격에 부합하지 않아 심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는 종전에는 ㈜경기방송이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0년 3월 주주총회에서 폐업을 결의하면서 방송이 중단됐다. 이에 방통위는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작년 10월 새로운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신청 공고를 냈다.

방통위는 OBS경인TV가 3개월 이내에 허가신청서에서 제시한 투자자본금의 조달을 완료하는 경우 허가증을 교부할 계획이며, 허가 신청서에서 제시한 계획의 이행 담보 등을 위해 필요한 허가조건을 부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