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수많은 ‘러너’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러닝화를 신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겉보기에 영락없는 러닝 애호가들이었지만, 평소와 다른 점이 있었다. 유모차에 탄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라는 것이다.
2026 서울 유아차런에는 갓난아이부터 어린이들까지 러너로서 참석했다. 모두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풀었고, 어른, 아이 차별 없이 출발선에 섰다. 이윽고 출발 신호가 울리자 몇몇 아이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부모보다 앞서 뛰어나가기도 했다. 몇몇 가족은 게임 캐릭터 분장이나 공룡 탈을 착용한 채 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켠에선 취주악대가 신나는 곡을 연주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벚꽃을 배경 삼아 달리기 좋은 날씨이니, 아이들과 즐거운 러닝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