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이자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31일 광주 패밀리랜드 캠핑장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김영근 기자

올해 봄은 유난히 빠르게 찾아왔다.

남녘에서 시작된 꽃 소식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번지며 봄 기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벚꽃은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리며 거리와 공원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목련과 개나리, 매화 등 봄을 대표하는 꽃들도 동시에 만개해 그야말로 ‘꽃의 향연’이 펼쳐진 모습이다.

갑작스레 앞당겨진 개화 시기에 상춘객들은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온 나라가 꽃으로 뒤덮였다.

기상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되는 이번 이른 개화는 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전국 곳곳에서 전해지는 봄꽃 소식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며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천연기념물인 '화엄매'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김영근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 현천마을이 절정을 이룬 산수유꽃으로 둘러 쌓여 있다./김영근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치즈랜드'를 찾은 상춘객들이 노란 수선화가 활짝 핀 꽃밭을 거닐고 있다./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