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광장 컴백 무대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벌써부터 외국인 팬들이 BTS의 컴백을 맞이하기 위해 몰려든 분위기다. 벌써부터 광장 사방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15일 오후 광화문 광장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BTS의 컴백을 알리는 넷플릭스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광고는 10여 분에 한 번씩 나왔는데, 많은 팬은 그 영상 광고를 찍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망부석처럼 우두커니 서 있기도 했다.
최대 26만명의 관람객이 광화문광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오는 21일 열릴 BTS 컴백 공연의 안전상 문제에 대비해 경찰력 6500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문형 금속 탐지기도 설치하기로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광화문 교차로에서 시청 교차로 구간은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광화문광장 주변 식당들은 BTS 컴백에 분주했다.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팬들의 이목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광화문광장 인근 식당에서는 BTS 멤버들의 사진과 굿즈 등으로 꾸며지고 있었다. 해당 식당 직원은 “공연 당일에는 일반 손님은 받지 않고, 미리 예약한 손님 위주로 영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들은 “BTS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온 팬들 역시 “공연이 기대된다.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건 BTS 때문”이라고 했다. 전 세계인이 기대하는 축제, 조만간 광화문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