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페스티벌 2026'에서 마음AI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우치봇'과 어린이들이 춤을 추고 있다. /박성원 기자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서울AI페스티벌 2026’ 행사가 열렸다.

한 부스에서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가 흘러나오자 멈춰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골반과 관절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민첩하게 춤을 구현해냈다. 춤추는 로봇을 보고 신난 어린이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우치봇’으로 마음AI가 만들었다.

인기쟁이 휴머노이드 로봇 -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페스티벌 2026'에서 어린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경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은 손을 번쩍 들어 관람객에게 손인사를 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구경하던 어린이들은 친구라도 만난 듯 해맑게 웃으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 밖에 물리적 인공지능이 적용된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로보티즈), 사용자 친화적인 다관절 로봇(나우로보틱스), 치매 예방 교육훈련 로봇(로보케어), 사진을 촬영해 주는 로봇(두산로보틱스) 등을 체험 및 관람할 수 있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페스티벌 2026'에서 AI 로봇이 시민들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시민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도심 실증·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 산업과 정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 AI는 공상과학이 아닌,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