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리우 카니발 둘째 날 행사에서 비자-플로르 드 니폴리스 삼바 학교의 참가자가 정열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AFP 연합뉴스

정열적인 춤과 음악의 축제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13일 개막해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권 국가들에서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는 ‘카니발’은 브라질뿐 아니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 국가들에서 다양한 형태로 열리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의 전통과 아프리카 노예들의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현대적인 거리 축제로 카니발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리우 카니발에는 전세계에서 약 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1억달러(1조6000억원)의 경제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습니다.

삼바 학교 단체들의 경연이 펼쳐지는 주 공연장 삼바드롬(Sambadrome) 퍼레이드에만 약 30만명이 모여 관람하고,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600여 개의 거리 파티(Blocos)에도 수백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1일에는 상위 6개 팀이 모여 펼치는 챔피언 퍼레이드가 열려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2023년 작고한 브라질 음악 아이콘 가수 히타 리를 기리는 퍼레이드와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모형을 앞세운 퍼레이드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유니도스 다 티주카 삼바 학교의 드럼 퀸 마일레이드 미하일레가 공연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에서 비라두루 삼바 학교의 공연자들이 사장상을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17일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리우 카니발에서 삼바 학교 '우니두스 두 비라두루'의 드럼 퀸 줄리아나 파에스가 공연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포르텔라 삼바 학교의 드럼 퀸 비앙카 몬테이로가 공연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리우 카니발 개막식에서 임페라트리스 레오폴디넨세 삼바 학교의 공연자가 공연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16일(현지 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모시다데 삼바 학교의 공연자들이 작고한 브라질 가수 히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모시다데 삼바 학교의 공연자들이 작고한 브라질 가수 히타 리의 흉상을 앞세우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AP 연합뉴스
15일 (현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드롬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에서 아카데미코스 데 니테로이 삼바 학교 공연자들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조각상이 설치된 플로트를 타고 행진하고 있다./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