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조르당 피에르-질 캐나다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가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밀라노=장련성 기자

2026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각 나라 선수들이 매일 땀을 흘려가며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서기 시작했다. 2월 3일(현지 시각) 오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같은 시간대에 캐나다 대표팀도 훈련에 나섰는데, 정해진 훈련 시간이 끝난 뒤 텅 빈 빙상장에서 캐나다 쇼트트랙 조던 피에르-질 선수가 갑자기 바닥에 드러눕기 시작한다. 동료 선수는 카메라를 꺼내 누워 있던 그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조던 피에르-질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다. 그럼에도 아이처럼 과감하고 해맑게 자세를 취해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을 보면,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어쩌면 만국 공통어일지도 모른다.

2월 3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조르당 피에르-질 캐나다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가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밀라노=장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