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2014년 말띠 해에 태어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특별한 새해맞이에 나섰다.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새 학년을 앞둔 세종시 참샘초등학교 5학년 1반 친구들은 새해를 앞두고 각자의 소망과 다짐을 적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눈에 띄는 점은 학생들이 적은 소망 대부분이 성적 향상이나 개인적 목표보다는 친구와의 우정, 동아리의 발전 등 모두를 위한 바람이었다는 점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기자로 통하는 류승환군은 반을 위해 매주 학급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이날도 친구들이 소원을 적고 말 이미지와 기념 촬영을 하는 동안, 승환군은 홀로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현장을 취재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그는 “반 친구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즐겁다”며 새해 소망으로 “반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는 것”을 꼽았다.
자신과 같은 띠의 해를 맞이한 학생들은 “동아리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말띠 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붉은 말의 해가 지닌 열정과 도약의 의미를 떠올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도 교실 곳곳에서 이어졌다.
담임 교사는 “올 한 해 자신이 세운 다짐을 마음에 새기며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병오년은 예로부터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해로 여겨져 왔다. 붉은 말의 이미지와 함께 밝게 웃는 말띠 학생들의 모습이 2026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