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박성원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퇴근하고 친구들과 스케이트 타러 왔어요. 불금 제대로 즐기고 가려고요.”, “경남 사천에서 아이들과 왔어요.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한 연말입니다.”

19일 오후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올해로 19년째 열리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찾는 이들이 꾸준히 많아 ‘겨울에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됐다. 겨울철 서울광장의 상징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이용료는 지난 2004년 첫 개장이래 변함없이 1000원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대기오염이 심각하거나 강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일시 중지될 수 있다.

퇴근 후 스케이팅 - 19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직장인들이 퇴근 후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박성원 기자
"너무 즐거워" - 19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성원 기자
19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 /박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