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성곽길을 따라 남산타워까지 하얗게 변한 서울의 설경.

첫눈이 내린 다음 날인 지난 5일 아침 햇빛이 비추자 낙산성곽길과 서울 도심의 건물들 위로 쌓인 눈이 하얗게 빛나고 있다.

4일 저녁 2시간 동안 내린 폭설로 퇴근길 도로에 갇혀 고생한 시민들이 많았으나, 다음 날 일출 시각에 맞춰 드론으로 내려다본 서울은 설국 그 자체였다.

기자는 쌓인 눈이 햇살에 녹아 사라지기 전 일출 시각에 맞춰 창신동으로 향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풍경은 예상대로 였다. 창신동 오래된 빌라 주택가 옥상의 녹색 방수 페인트 색상이 흰 눈에 덮여 깨끗하고 정돈된 사진이 나왔다.

혼란한 시국 속 잠시나마 서울 설경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떨쳐버리길!

새하얀 마음으로 맞이하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