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중국·인도네시아·미얀마 등 총 5국 9명이 참가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절반 이상이 인도네시아 여학생들이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출신 나디아 줄파 학생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본받아 고국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우리도 한국처럼 선진국이 되고 싶어요!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힘차게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에는 26국 126명이 참여한 ‘글로벌 새마을人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전통놀이 단체전과 장기자랑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유학생들이 낯선 유학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정책 입안자, 공공 부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 국제 개발 전문가와 지역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에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총 1030명을 교육했으며, 이들은 각국의 중앙부처나 공공기관 등에서 정책 입안자, 국제 개발 전문가 또는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