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장경식 기자

황금 연휴가 시작됐다. 해도 뜨지 않은 어둑한 새벽, 바깥 분위기와 달리 인천공항 1터미널은 긴 연휴를 맞아 해외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사용하는 말은 달랐지만, 모두가 즐거운 표정으로 캐리어를 끌었다. 한 가족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소보다 일찍 왔는데 부지런히 움직이길 잘했다”고 서로 맞장구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만 이용객이 24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번 달 2∼12일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5% 증가한 22만 3000명으로 전망했다.

서울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으로 하루 종일 붐볐다. 엄마 손을 잡고 할아버지 댁으로 향하는 아이들, 혼자 둘 수 없는 반려견을 동반한 귀성객도 눈에 띄었다. 어떤 가족은 카메라를 향해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귀성객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3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은 5일, 귀경길은 6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2025년 10월 2일 서울역이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장경식 기자
2025년 10월 2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장경식 기자
2025년 10월 2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장경식 기자
2025년 10월 2일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아이가 지쳐 보호자 등에서 잠을 자고 있다. /장경식 기자
2025년 10월 2일 서울역에서 한 반려견이 견주와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장경식 기자
2025년 10월 2일 서울역에서 한 반려견이 견주와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장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