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318년(국립산림과학원 추정)의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인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는 아름답고 웅장한 수형을 자랑한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면 은행나무 주변 광장이 흙밭이고 인파에 비해 시설물이 부족한 것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매년 급증하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원주시는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에 광장과 주차장을 만들어 29일 준공식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광장 조성을 기념해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2025 힐링 버스킹’이 열리는데, 샛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잔디밭 광장과 무대에서 버스킹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올여름 더위가 길었던 만큼 단풍 절정은 11월 둘째 주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