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이를 입증하는 듯 지난 29일 서울 경복궁에는 갓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수 목격됐다.
케데헌에 나온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무대에서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채로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이게 외국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실제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바티칸 성당에 세워진 갓을 쓴 김대건 신부 성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경복궁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케데헌을 알고 있냐”고 물었더니 “너무 재밌게 봤다. ‘소다팝’도 출 수 있다”며 몸을 신나게 흔들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케데헌의 누적 시청 수는 2억 3600만 회를 넘겼다. 이는 역대 넷플릭스 흥행 신기록이다. 케데헌 속 사자 보이즈가 춘 ‘소다팝’ 안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160만 회를 넘겼다.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전 세계인의 문화가 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