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이 여의도 고층 빌딩 뒤로 지는 석양 풍경을 즐기고 있다./박상훈 기자

두 팔 벌려 노을빛을 맞이하며 노들섬 내 노들섬공원으로 내려가는 커플의 모습이 자유롭고 평화로워 보인다.

MZ세대의 일몰 감상 명소로 자리 잡은 노들섬에서는 노을빛 하늘 아래 한강과 함께 강 건너 63빌딩을 비롯한 여의도 고층 빌딩과 한강철교 위를 지나가는 전철, 한강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진 노들섬공원./박상훈 기자

노들섬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2027년 6월 31일까지 ‘노들섬 수변 문화 공간 조성 공사’가 예정돼 있는데, 관계자는 아직 9월 공사가 확정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공사 소식을 들은 많은 시민들은 언제 시작될지 모를 공사 전에 서울의 노을 명소인 이 공간을 방문하고 있다.

노들섬 공사일정 게시물/노들섬 홈페이지

노들섬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게시물에는 하단부 출입 통제와 중장비, 가림막 운영 등의 내용이 써져 있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