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승부를 펼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샅바? 그게 뭐예요?’

외국인 유학생들은 신기한 듯 허리에 찬 빨강, 파랑 샅바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지난 5월 20일 경남 김해시 인제대 특설 씨름장에서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 및 제3회 총장배 외국인 유학생장사 씨름대회’가 열렸다.

대한씨름협회 후원으로, 경남씨름협회와 김해시씨름협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300명이 참여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설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함께 땀 흘리는 경험”이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은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쓰러져도 승패와 상관없이 함께 웃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씨름을 체험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었다.

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샅바 매는 법을 배우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승부를 펼치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씨름경기를 펼치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씨름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승패가 결정되자 응원하던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5월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제3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씨름경기 후에 웃으며 즐거워하고 있다./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