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원형극장 상공에서 드론을 통해 바라본 개교 140주년 기념 아카라카 축제의 모습. 싱그러운 5월의 초록속에 젊음의 열기가 가득하다. /장련성 기자

“모두의 축제, 서로 편가르지 않는 것이 숙제”

5월 24일 늦은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등장한 가수 싸이가 자신의 인기곡 ‘챔피언’에 등장하는 가사를 부르는 순간 모든 학생들이 따라 부르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5월은 각 대학교에서 축제를 여는 계절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만든 요리로 교내 곳곳에서 주점을 차리기도 하고, 응원단의 역동적인 무대와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날 연세대학교를 찾은 가수 싸이는 노래 한 곡을 부른 뒤 관객들에게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을 내려 달라”며 “사진으로 기록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을 눈으로 보면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다시 찾아오지 않을 인생의 여러 중요한 순간을, 사진 대신 눈으로 직접 보며 마음으로 간직하는 건 어떨까?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원형극장 상공에서 드론을 통해 바라본 개교 140주년 기념 아카라카 축제의 모습. /장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