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지는 청계천변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즐기고 있다./박상훈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한 24일 저녁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변에 앉아 독서를 즐기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신간 및 교양도서 등 약 2000여 권이 곳곳의 책장과 책바구니에 비치되어 있다.

청계천에 흐르는 물소리와 봄의 왈츠 등 음악을 들으면서 잠시 생각이 머물고 마음이 흐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첫주차인 24일 저녁에는 청계천에 책읽는 맑은냇가 행사와 부처님오신날을 위한 연등이 함께 설치돼 있어 더 따뜻한 풍경이다./박상훈 기자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야외도서관 중 청계천에서 열리는 책읽는 맑은냇가는 첫 주인 23, 24일에는 수요일, 목요일에도 열렸지만, 앞으로는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 /박상훈 기자
서울도서관에서 준비한 책읽는 맑은냇가 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