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어주고 있다. / 고운호 기자

2월은 전국에서 졸업식이 열리는 시즌이다. 지난 21일,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정든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이 공존했다.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함께 자리를 빛낸 이날, 학사모를 높이 던지는 모습과 따뜻한 가족 간의 인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21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어주고 있다. / 고운호 기자

한 졸업생은 부모님께 학사모를 씌워드리며 “어머니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감사를 표했다. 학부모의 눈에는 학업을 마친 자녀에 대한 대견함과 감격의 기운이 서렸다. 주변 사람들 역시 흐뭇한 미소로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21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부모님과 포옹하고 있다. / 고운호 기자

이 날 학위 수여식에는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원종필 총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이영휘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교무위원,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한 학생은 박사 139명, 석사 808명, 학사 3716명 등 총 4663명이었다.

원종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길에서도 열린 사고와 유연한 태도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며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운호 기자
21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하늘 위로 던지고 있다. / 고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