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둔 지난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박성원 기자

“설날을 맞아 부모님 만나러 갑니다. 오랜만에 뵐 생각에 설레네요”

지난 24일 서울역을 찾은 귀성객들은 저마다 미소를 띤 채 기차에 올랐다. 이들 양손에는 짐가방과 선물꾸러미가 들려있었다. 서울역 대합실에는 기차 탑승 시각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시민들로 붐비기도 했다.

이날 만난 박기욱·한자운 부부는 아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걸으며 열차 탑승 준비를 했다. 박씨는 “행복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곧 출발할 KTX 열차 유리창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이표영씨는 “설 연휴에 근무해야 해서 아내와 아이들만 귀성길에 올랐다”라며 가족들과 떨어짐을 아쉬워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폭설 예보가 있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오른 귀성길, 귀경길 무사고를 기원한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설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코레일은 해당 기간 동안 열차 좌석을 하루 2만석씩 늘려 총 341만 석을 공급하기로 했고, 열차를 7085회 운행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아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서울역이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박성원 기자
귀성길에 오른 모자(母子)가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양손에 선물을 들고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 /박성원 기자
지난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