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를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여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1000여 명, 일평균 기준 21만4000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박성원 기자

지난 23일 오전 6시,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캐리어를 잔뜩 쌓아 올린 카트를 밀고 있는 한 여행객은 이번 설 연휴에 베트남을 찾아 푹 쉬다오겠다고 했다.

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은 여행객들로 붐볐다. 이번 연휴는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많아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일평균 여객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총 214만 1000여 명, 일평균 기준 21만 4000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전년 설 연휴 대비 12.8% 증가했고 2019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5일로 이날 만 22만 8000여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여행객들은 평소보다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항공사는 이 기간 동안 여행객 편의 제고 및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출입국장을 조기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 검색대를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여 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여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성원 기자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는 여행객들. 식당 앞에 여행객들의 가방이 놓여 있다. /박성원 기자
여행객들은 아침 해가 뜨는 이른 시각부터 인천공항을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박성원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번 연휴는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아 개항 이후 설 연휴 기준 일평균 여객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