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AFP 연합뉴스

지난 1월 19일 우여곡절 끝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합의한 휴전이 발효되면서 집을 버리고 떠났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자 지구 인구 230만 명 중 90%인 190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었고, 일부 주민은 폭격을 피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여러 번 이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해도 이들은 들어가 살 집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대부분의 집이 무너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도시 대부분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UN 위성센터(UNOSAT)에 따르면 작년 12월 초 기준 가자 지구 내 전체 건물의 69%가 파괴되거나 무너져 내렸습니다. 도로 68%가 손상 혹은 파괴되었고, 병원도 50%가 문을 닫았습니다. 학교 건물도 상당 부분 파괴되었습니다.

UN은 가자 지구 재건에 400억 달러가 필요하고, 기간은 10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9일 가자 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 건물 잔해를 지나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9일 휴전이 발효되기 직전 가자 시티에서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하루가 지난 20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로 돌아온 난민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건물 잔해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AP 연합뉴스
2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로 돌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자신들의 집과 건물 잔해 근처에 앉아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20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한 소녀가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다./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