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을 중심으로 호남지역에는 이틀째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광주전남 지역에 9일까지 5∼15㎝, 최대 2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지역도 많은 눈이 내렸으나 우려했던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전북 전역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많은 눈은 멋진 설경을 선사하기도 한다.
전북 김제,부안,고창, 전남 영광 등 눈이 많이 내리는 서해안 지역은 설국을 이뤘다.
전북 김제시 죽산면 메타세콰이어길은 전국에서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 눈이 내리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또 고창 학원농장은 넓은 보리밭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겨울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기상청은 9일까지 호남 지역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