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옛 장흥교도소가 문화 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23일 옛 장흥교도소 교회당에서 ‘(옛)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개관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교도소 시설을 문화 예술 교류 공간, 체험 공간, 영상 촬영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유휴 공간 문화 재생 사업이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5년에 걸쳐 준비한 사업이다.
건물 6동을 리모델링하여 ‘영화로운 책방’, ‘글 감옥’, ‘접견 체험장’과 장흥교도소 아카이브, 교정 역사전시관 등을 오픈했다.
또 미결수들이 머물고 있던 외부 수용동은 교도소를 콘셉트로 리모델링해 이색 숙박을 할 수 있는 ‘프리즌 호텔’과 ‘장흥 영상 스튜디오’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