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K-POP 경진대회 'K-POP & Culture Party' 행사에서 '강남스타일' 노래가 나오자 객석에 있던 한 외국인 유학생이 일어나 말춤을 추고 있다./김동환 기자

‘오빤 강남스타일’

신나는 멜로디가 나오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어나 말춤을 춘다.

지난 11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에서 BIC(부산국제대학)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주최한 외국인 유학생 K-POP 경진대회인 ‘K-POP & Culture Party’ 행사가 열려 베트남, 네팔, 중국 등 15개국 400여 명의 유학생들이 10팀으로 구성해 참가했다. 많은 케이팝 노래가 나왔지만 가장 큰 반응은 이제 케이팝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네팔 유학생들이 공연을 하자 객석에 있던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도 일어나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강남스타일’노래가 나온 지 12년, 유학생들에겐 10대 시절 인기곡인 강남스타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따라 부르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나의 10대에는 어떤 팝송이 인기였는지 생각했다. Whitney Houston의 ‘I will always love you’, Spice Girls의 ‘Wanna Be’,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 등등 많은 세계적인 명곡들이 떠올랐다.

기자가 이 곡들을 어린 시절 좋은 기억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도 싸이나 BTS, 블랙핑크의 곡들을 명곡 반열로 올려놓고 생각하고 있다면 과장일까?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K-POP의 번영이 오래되길 기도했다.

12월 11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에서 'K-POP & Culture Party'가 열려 네팔 유학생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케이팝 댄스를 추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12월 11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K-POP & Culture Party'에서 '강남스타일' 노래가 나오자 객석에 있던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어나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다./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