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한복을 입고 큰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김동환 기자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예쁘게 큰절 할래요”

부산진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추석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큰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틀에 걸친 명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추석의 의미를 전달하고 차례 지내는 방법 등 추석 예절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을 기획한 정유찬 주무관은 “어린이들에게 세시풍속을 알려주고 어른들을 뵐 때 세배를 잘할 수 있도록 매년 전통예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로 우리의 고운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가족의 의미와 전통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기도해 본다.

지난 10일,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입은 원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큰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김동환 기자
10일,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입은 원생들이 모형 차례상을 앞에 두고 큰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