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륵! 하하~호호!”
따가운 햇볕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는 초등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시즌인 듯 초·중·고교 학생 무리들이 이곳 저곳에서 눈에 띈다.
국회의사당 현장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은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본회의장’을 견학하거나, 국회를 방문하는 중요한 손님들이 회의 장소로 사용하는 ‘사랑채’와 새롭게 단장해 한강이 보이는 ‘강변서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물론 떠들거나 장난을 칠 수 없지만 기자가 취재하고 있으면 종종 학생 및 단체 관람객들이 왔다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항상 국회의원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주의와 국회의 가치 등에 대해 깊은 이해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이해했다면 오늘 어떤 학생의 장래희망이 바뀔수도 있을 것 같다.
봄꽃이 화사하게 핀 화단 뒤로 아이들의 미소가 지워지질 않는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어른들이 싸우지 않는 제22대 국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