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뒤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의 개나리가 만개해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남강호 기자

비가 그치고 뭉게구름이 떠 다니며 완연한 봄 날씨인 26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일대가 개나리로 노랗게 물들었다.

응봉산은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는 높이 81m의 바위산으로 매년 3월이면 산 전체가 개나리꽃으로 가득 차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꼽힌다.

이곳을 사진 찍던 한 시민은 “나 같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겐 맛집(?)인 곳이다”며 점심 시간에 잠깐 촬영하러 왔다고 했다. 매년 봄이 되면 개나리, 유채, 매화, 벚꽃 등등 오색찬란한 꽃들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예쁘고 멋진 배경과 피사체가 되어주는 맛집이 된다.

빛바랜 회색 빌딩만 가득하던 서울 도심 한 가운데 봄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서 보자. 이제는 벚꽃 축제가 시작이다.

비가 그친 뒤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의 개나리가 만개해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남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