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허베이성 청더시 금산령 만리장성에 자연이 빚은 탄성 속 운해가 드리워진 풍경이 공개되었다. 천상의 시선인 듯 항공촬영으로 드러난 풍광은 마치 흑백의 대비로 이루어진 수묵화가 그려낸 한 편 드라마의 모습이다. 짙은 구름에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만리장성은 산과 무성한 숲 사이에 자리잡은 거대한 용과 같고, 파노라마로 펼쳐진 운해속 끝없는 산과 하늘, 땅 사이를 자유롭게 유랑한다. 때로 파도와 같은 운해와 장성이 어우러진 장엄함이라는 감탄이 절로 난다.
금산령장성(金山嶺長城)은 만리장성의 대표적인 구간으로, 허베이성 롼핑현과 베이징 미윈현이 만나는 곳으로 지세가 험준하나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있어 만리장성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이다.
허베이성 금산령장성은 명나라 홍무 원년에 건설되었으며 만리장성의 하이라이트로 “중국의 만리장성, 금산만이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