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 주위를 한 달에 한 바퀴 도는 것을 공전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항상 바뀌며 거리가 가까운 경우 평소보다 훨씬 크게 보인다.
1년 중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을 ‘슈퍼문(supermoon)’이라고 한다. 이번 슈퍼문도 지구와의 거리가 35만 7200km로 평소보다 14% 더 크게 보이고 30% 더 밝게 보인다.
달의 위상은 29.5일을 주기로 변하는데, 이에 따라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가 있다. 이때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이라고 달이 파랗지는 않다. 서양에서는 불길함을 상징했기 때문에 우울이라는 뜻의 ‘BLUE’라는 이름이 붙여진것이다.
오늘 31일 오후 7시29분부터 뜨는 보름달은 ‘슈퍼문’이자 ‘블루문’으로 2018년1월31일 이후 5년만에 뜨는 슈퍼블루문이다.
오늘을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1월3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슈퍼블루문을 관측할 수 있을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