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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재미있는 애완동물 사진들을 준비했습니다.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단체가 2020년 새로 시작한 ‘Comedy Pet photo Awards’의 사진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평소 생활속에서 찍은 자신들의 애완동물 사진들입니다. 결선에 올라온 25장의 사진중 8장을 골랐습니다. 이 단체가 이 사진 콘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동물복지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촉진하고 애완 동물들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놀랍고 가치있는 기여를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애완동물에게 모자나 옷, 안경 등을 입히거나 씌워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런 사진은 출품해도 선정되지 않겠죠. 혹시 애완동물을 키우시거나 동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2024년 콘테스트에 도전해 보세요.

◇ “빅 보스”

"The big boss", 일본 후쿠오카./Kenich Morinaga/Comedy Pets

바닷가에 앉아 있는 길 고양이의 모습이 마치 마피아 두목같은 포스가 느껴집입니다. 그래서 사진 제목도 “빅 보스(큰 형님)”입니다. 실제 이 고양이는 이곳에서 보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크기만 할 뿐 신사답고 친절한 고양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 개와 주인을 찾습니다”

"Barking", 뉴욕. /Chris porsz / Comedy Pets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이 개의 주인이 아닙니다. 2019년 3월 뉴욕 유니언 스퀘어 도그 런 공원에서 우연히 찍은 이 사진 속 개와 개 주인(분홍색 비닐백을 든 여인)을 찾아 이 사진을 선물하고 싶어 출품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오랫동안 이 개와 주인을 찾기위해 온갖 노력을 해봤지만 허사였다고 하네요. 작가의 바램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알버트 아인쉬타인”

'알버트 아인쉬타인', 일본 카가와./Masayoshi Yamamoto / Comedy Pets

사진 출품 제목이 ‘알버트 아인쉬타인’입니다. 특이하게도 고양이가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쉬타인이 72세의 생일에 혀를 내밀고 찍힌 유명한 사진을 연상케 한다고 이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비슷하게 보이시나요?

◇”축구 프리킥”

"Football free kick". 일본 후쿠오카./Kenichi Morinaga/Comedy pet

네 마리의 고양이에 둘러싸인 고양이 한 마리가 두 발로 서서 앞발은 중요한 부위를 가리고 앞을 뚫어지게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축구 경기에서 프리킥을 막는 수비수들의 자세를 연상케 합니다. 제목은 “풋볼 프리킥”입니다.

'신의 손’ 고양이

"Bidule as goalkeeper".프랑스 아르데슈./Felix Larcher/ Comedy Pets

이 고양이는 주인과 뭔가 던지고 막는 놀이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주인이 던진 뭔가를 점프해서 낚아채는 모습이 마치 프로축구팀 골키퍼 같습니다.

회색 삼인방(the Three greys)

"The three greys", 독일 /Klaus-Peter Selzer/Comedy Pets

공원에 산책 나온 두 마리 강아지와 주인이 앉아있는 모습을 뒤에서 포착한 사진입니다. 언뜻 보면 세마리의 개가 앉아 있는 것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뒷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머리 색도 회색이군요. 사진 제목은 “The three greys”입니다. 가운데 개는 검은색이니 “Two greys”라고 해야 하나요?

얘! 너 뭐 하니?

"When digging gets serious", 영국./ Sophie Boynton/ Comedy Pets

‘Shadow’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해변 모래사장에서 구덩이 파기에 몰두 하고 있습니다. 물구나무를 서다시피 거꾸로 쳐 박혀 구덩이를 파는 신기술을 보이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마침 카메라를 들고 계셨군요.

넌 누구니?(Who are you?)

"Who are you?", 독일 바바리아./ Udo Krauss/ Comedy Pets

에이미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마당에서 만난 생쥐와 인사하고 있습니다. 생쥐도 익숙한 듯 도망가지 않고 코를 갖다대고 냄새를 맡습니다. 사진을 출품한 작가에 따르면 이 생쥐는 자신의 고양이와 한참 놀다가 이 개를 만났다고 합니다. 정말 간 큰 생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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