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들이 담배를 태우기 위해 본인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 최대 수용인원은 12명. 출입구가 정확하게 명시돼 있으며, 모두가 이를 따르고 있다. 전화 통화나 대화는 흡연을 마친 후에 해달라는 안내 문구가 보인다.
일본, 도쿄 미나토구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흡연 구역 모습이다. 이웃에게 절대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일본 특유의 사회적 인식을 보여주는듯하다. 일본인들의 줄 서기 문화는 남다르다. 열차 승하차 시 그 누구도 밀거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
식당에 입장줄도 줄 이탈자 없이 질서 정연하다. 일본은 예절 교육을 중요시 여기다 보니 어린이들에게도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게 줄 서기 교육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흡연자의 경우 남보다 내가 먼저’라는 인식이 우세해 보인다. 골목길, 식당 앞, 심지어 금연구역이라고 대문짝만 하게 플래카드를 걸어놔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은 눈치다. 흡연부스가 있어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삼삼오오 모여 흡연부스 옆에서 담배를 태운다. 최근 흡연 단속을 한다는 이유로 보건소 직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선진 시민의식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듯하다.